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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흡연과 겨울철 두통

달빛바라기 2020. 1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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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흡연의 폐해는 집중력저하, 만성피로,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폐암, 위암, 방광암, 신장암 그외 호흡기와 구강관련 질환과 골다공증등의 여러가지 질환들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흡연으로 인한 폐해는 오랜 흡연으로 인한 뇌질환입니다.

아니 뇌질환이랑 흡연이랑 도대체 무슨 관계길래 하시겠지만 오랜 흡연습관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은 끈끈하게 만들어 혈류를 더디게 만들고 그로인해 혈관내벽이 좁아지게 만들어 그로 인해 뇌질환 뿐만이 아니라 여러질환들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내구성은 제각각 다르기 마련이라 내구성이 높은 사람(면역력이 높거나,자정능력이 높은사람)은 폐나, 다른 장기들의 손상이 내구성이 낮은 사람에 비해서 덜하기 때문에 몇십년을 흡연한다고 해서 폐암이나 위암이 걸리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됩니다.

그중에서도 내구성이 극강이신 분들은 평생 흡연을 하셨어도, 잔병치레없이 천수를 누리시는 분들도 가끔 있으시지만, 대부분의 내구성이 높은 사람들은 흡연으로 인한 장기의 손상보다는 혈관의 손상으로 인한 뇌질환으로 쓰러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명적인 걸로 따지면야 치사율이 높은 암이겠지만,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 흡연은 개인의 선택으로 그 폐해는 개인이 책임져야하는 것이므로, 흡연자가 암으로 사망하면 끝이 나는 것입니다.

물론 그로인한 주위의 고통과 상처는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한정적인 폐해인 것이지요.


반대로 뇌질환의 경우, 특히나 뇌출혈은 처치만 어느정도 된다면 죽음에 이르지는 않게 되죠.

하지만 온전한 상태로 복귀가 대부분은 어렵습니다.

운이 좋으면 뇌의 퇴행정도가 그나마 미미하여 남은 삶동안 큰 고통은 없겠으나, 반대로 운이 나쁜경우는 자신의 뜻과 전혀다르게 가족들에게 오랜시간 고통을 줄 수가 있습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오랜시간 고통과 불행에 처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흡연자분들 중에 겨울철 두통 ~!!

날이 차가워지면 가끔 두통이 생기시는 분들이 없으신가요?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인데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이건 몸에서 보내는 신호랍니다.

뇌내 혈관이 수축되고 혈관내부가 막혀서 뇌에 혈액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않는다는 신호예요.

더군다나 추운날이면 혈관은 더욱 축소되기때문에 따뜻한 봄여름에는 두통이 없다가 추운 겨울철이 되면 두통이 생기시는 분들의 경우는 특히나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이것은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가 아닌지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시고, 백해무익한 흡연에서 얼른 벗어나세요.

가슴답답하고, 호흡기의 답답함만이 금연하라는 몸의 신호가 아닙니다.


겨울철 두통도 금연하라는 몸의 신호임을 잊지마시고 더 늦기전에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세요.

그것이야말로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길이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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